사모대출 조달금리 80bp 축소 사례…상품별 차별화 두드러져

사모대출 조달금리 80bp 축소 사례…상품별 차별화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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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사모대출 시장에서 조달금리 상승 사례가 일부 나타나고 있지만, 전체 시장 분위기를 일률적으로 높게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투자증권 자산관리부가 검토한 무담보채권 발행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초 블랙스톤의 사모대출 BDC 무담보채권인 ‘Blackstone Secured Lending’은 스프레드가 55bp 확대된 반면, 같은 달 말 발행된 메인스트리트캐피탈의 기업개발회사(BDC) 무담보채권은 기존 딜에 비해 80bp 축소되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무담보채권 발행 사례에서도 최근 사모대출 조달 여건이 일률적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변화는 개별 BDC의 신용도와 자산 특성뿐 아니라 당시 시장금리와 크레디트 스프레드 환경이 함께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형 우량 BDC를 중심으로 조사했기 때문에 중소형사와 한계자산 위주로 일부 건전성 반영 스프레드 상승이 있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신규 크레딧 라인 체결이나 만기 연장·증액·재약정 과정에서 시장 여건이 반영된 가격 조정 흐름”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조달금리 상승이 업계 전반에 확산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도 내놨습니다.

JP모건이 선제적으로 사모대출의 가치 하향 조정을 시행한 사례도 있지만, 한국투자증권은 “이 조치는 2020년 코로나19 충격과 2022년 금리인상 시기에도 선제적 감액 권한을 행사한 적이 있어 이례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아직 업계 전반으로 확산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은행들은 이러한 조치를 계기로 자신들이 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레버리지 제공자로서 고객 유치를 강화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조달비용 상승이 수익구조에 직격탄을 날릴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시장 전반의 리스크 재가격 국면에서는 사모대출 신규 스프레드도 확대되지만, 현재 자금 유출국면에서는 자연 상환분을 통한 재투자가 어려워지고 있어 금리 재조정 효과가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높은 조달 스프레드와 제한된 신규 대출 여력이 장기적으로 수익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에 대응하려면 자산 선택보다 부채 구조와 차환 시기 등 금융 운용의 정교함이 요구됩니다.

이처럼 시장은 일부 사례에서 조달비용 상승 압력이 포착되었지만, 전체 업계가 동일한 흐름을 따르고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시장의 변화는 개별 자산과 신용도, 자산 특성에 따라 차별화되고 있으며, 금융사들이 이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장 금리와 신용환경의 변화 흐름에 따른 신중한 자산 운용 전략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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