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인베스트먼트, 환헤지 실패로 9억 손실 발생

KB인베스트먼트, 환헤지 실패로 9억 손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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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VC)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해외 자산 환헤지에 나섰던 KB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파생상품 거래로 9억2천만원가량의 확정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환헤지 기간이 단 3개월에 불과했던 점에서 업계의 리스크 관리 전략이 예상보다 큰 비용 부담으로 돌아온 사례입니다. 환헤지 활동은 주로 해외 자산의 환율 변동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환율 1,380원 내외에서 통화선도 계약을 맺었지만, 강달러 기조가 계속되면서 불리한 환율 변동으로 인해 10억 가까운 현금 유출이 발생했습니다.


보통 벤처기업은 장기 투자 특성상 환헤지 사례를 찾기 어렵고, 출자자(LP) 동의 문제도 복잡하게 얽혀 있어 대부분은 환노출 전략을 택합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부임한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의 리스크 관리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표는 법률가 출신으로, KB증권 시절부터 리스크 관리에 정통하며 내부 구조 개선을 추진해 왔습니다. 현재도 환헤지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나, 결산 시점에 파생상품 부채는 남아 있지 않으며, 내부 실무 편의상 연말 계약을 일시 정산한 것으로 설명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기업들이 재무제표상의 파생상품 부채를 피하기 위해 ‘끊어치기’ 방식으로 포지션을 정리하는 일반적인 행태임을 지적합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 전문가는 “결산 직전 통화선도 계약을 롤오버하지 않고 현금 정산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며, 주로 파생손익에 민감한 중소기업들이 재무 상태를 숨기기 위해 선호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환노출 위험이 다시 발생하는 만큼, 리스크 관리 본래의 취지와는 거리가 먼 행태입니다. 올해 들어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나들면서 환헤지 손실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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