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월요일 속 반도체 주도주 강세 기대

검은 월요일 속 반도체 주도주 강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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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시가 ‘검은 월요일’의 공포를 맞이하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의 LPDDR5X 탑재량 축소 기대는 오히려 공급 부족을 시사하는 신호라고 평가됩니다. 이는 반도체 업종의 실적 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김두언·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시장 조정이 경기 침체 때문이 아니라 외환시장 불안, 금리 재가격화, 반도체 차익실현이 겹친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달러 인덱스가 100선을 회복하고 달러-원 환율이 1,560원대까지 급등하면서 외국인 수급이 흔들렸으며,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는 상황이 시장 하락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LPDDR5X 탑재량이 기존 54TB에서 27TB로 축소될 것이라는 추정이 돌면서 수요 둔화 우려가 커졌지만, 연구원들은 이는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 제약 대응 조치라고 해석합니다. 실제로 2027년 엔비디아의 LPDDR 수요는 전체 공급능력의 최대 50% 이상 차지할 전망이며, 이는 공급 부족을 방증하는 수치입니다. 과거 구글의 메모리 압축 알고리즘 발표 당시 시장이 흔들렸던 경험도 참고할 만합니다.

이번 장세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는 개장 직후 투매에 참여하지 않기, 달러-원 환율의 추가 급등 여부 확인, 7월 실적 가시성이 높은 메모리 대표주와 AI 인프라 기업 선별 매수, 그리고 환율 안정 이후 코스닥 성장주 접근이 권장됩니다. 김두언·김록호 연구원은 “주가는 흔들렸지만 이익의 방향은 여전히 상승세이며, 공포는 소음이고 실적은 신호”라고 강조하며, “소음이 클수록 신호를 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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