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레이드서 시세역전, 수억 차익거래 가능성

넥스트레이드서 시세역전, 수억 차익거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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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에서 발생하는 시장 변동성 완화 장치인 서킷브레이커(CB) 발동 시 시세 역전 현상으로 수억 원대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B 해제 후 잔여 호가가 단일가 매매 없이 처리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손실 가능성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지난 8일 유가증권시장은 급락세로 인해 세 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으며, 이때 KRX와 NXT 간 거래 재개 시점 차이로 가격 차이가 발생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경우 CB 발동 후 2초간 두 거래소의 체결가 차이로 인해 약 2억6천만 원 규모의 차익거래가 가능하였으며, 이는 전문 기관 투자자에게는 상당히 유리한 조건입니다.

특히, NXT에서는 거래 재개 직후 평균 체결가가 KRX 예상체결가보다 낮았던 점이 차익거래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일반 개인 투자자는 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거나 신속 대응이 어렵지만,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기관 투자자는 이를 통해 수억 원의 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구조는 시장의 공정성과 투자자의 부담 측면에서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현재 양 거래소는 단일가매매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시행 방안을 마련 중이며, NXT는 오는 9월 개정을 통해 최초가격을 단일가매매로 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조치가 시장의 가격발견 기능을 강화하고, 변동성 완화 장치 해제 후 가격 격차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 개선이 이루어지기 위해선 시장 참여자들의 적응과 제도적 정비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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