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프리마켓 철회 검토로 시장 변화 주목

한국거래소, 프리마켓 철회 검토로 시장 변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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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오는 9월 예정됐던 ‘프리마켓’ 신설 계획을 사실상 철회하고, ‘애프터마켓’만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증권사와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개발 일정과 시스템 안정성, 노동계의 반발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지난 15일, 한국거래소는 국내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개설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특히 프리마켓(오전 7시~8시)을 제외하고 애프터마켓(오후 4시~8시)만 우선 도입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설문 내용에는 개발 진행 상황, 9월 14일 일정 내 시스템 구축 가능성, 거래시간 연장과 T+1 결제일 단축 관련 시스템 동시 수행 여부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프리마켓 제외 시 일정 조율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했으며, 이미 시스템 개발이 거의 완료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프리마켓 도입이 추진돼 왔던 배경에는 개발 난도와 시스템 안정성 문제, 증권사들의 부담, 노동계의 반발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프리마켓과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 간 시간대 겹침과 잔량 처리 문제, 기술적 난제, 노동자들의 근무 시간 증가 우려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도입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거래시간 연장에 반대하며 사옥 앞 피켓 시위와 농성을 이어왔으며, 모의시장 테스트 과정에서 사고 위험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이번 결정은 거래소가 19일 증권사 대표들과 의견을 다시 수렴하는 절차를 거친 후 최종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2024년 1월 발표된 기존 계획은 하루 12시간 거래 체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였지만, 업계와 노동계의 강한 반발로 일정이 늦춰졌으며, 이번 조정이 시장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거래시간 확장에 따른 시스템 안정성 확보와 업계 부담을 고려하는 신중한 선택으로 평가합니다. 다만, 거래시간 연장 방안이 시장 유동성과 거래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은 앞으로의 정책 추진과 실행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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