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주식시장 거래시간 연장 일정 조정

한국거래소, 주식시장 거래시간 연장 일정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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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국내 주식시장의 거래시간 확대 추진에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 프리마켓 개설이 2027년 말로 연기된 반면, 애프터마켓은 올해 9월부터 먼저 시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는 증권사 간담회에서 확정된 내용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거래시간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시스템 개발과 인력 운영상의 부담이 고려된 조치입니다.


당초 올해 6월로 예정됐던 프리마켓 개설 시점은 이미 9월로 연기된 바 있으며, 증권사 모의시장 운영 과정에서 IT 개발과 운영 부담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일정 조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프리마켓 개설은 2027년 말로 연기되지만, 정규장과 애프터마켓 간 주문 이동을 위한 ‘단일보드’ 시스템 개발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반면, 애프터마켓은 기존 일정인 오는 9월 14일에 우선 시행됩니다. 한국거래소는 국내 증권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프리마켓 신설을 보류하고 우선 애프터마켓만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으며, 간담회에서 업계의 의견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일정이 최종 조정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거래시간 확대와 더불어 주식 결제주기를 단축하는 T+2에서 T+1로의 전환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미 2024년 5월에 결제주기 단축을 완료했으며, 영국과 유럽 역시 오는 2027년 10월에 단축을 앞두고 있어, 한국 시장도 글로벌 표준에 맞춘 인프라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 증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시스템 안정성과 증권사 운영 부담 등 단기적 과제 역시 남아 있어 추진 일정이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며,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앞으로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거래 시간 확장과 결제 시스템 개선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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