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10만 특허로 배터리 시장 경쟁력 강화

LG에너지솔루션, 10만 특허로 배터리 시장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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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축적한 배터리 특허가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누적 출원 10만 건을 기록하며 세계 최초 기록을 세운 이 회사는, 특허를 통해 기술 보호뿐 아니라 라이선스 수익과 고객사 수주 경쟁에서도 강력한 무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2024년 5월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누적 특허 출원은 10만 건 이상으로 집계되었으며, 등록 특허는 5만 9000건 이상입니다. 이는 경쟁사보다 앞선 규모로, 지난해 11월 8만 4000건에 비해 반년 만에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이 특허 포트폴리오는 양극재와 음극재 등 소재부터 전극 구조, 제조공정, 배터리 셀·팩, 그리고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이르기까지 배터리 전 과정에 걸쳐 있어, 다양한 제품과 폼팩터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적 강점이 돋보입니다.

이 회사는 차세대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건식전극 분야에서만 약 450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리튬망간리치(LMR), 리튬인산철(LFP) 셀투팩(CTP), 원통형 46시리즈 등 신기술과 공정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 성과를 빠르게 특허로 연결하는 체계도 강화하는데, 예를 들어 ‘전극조립체 및 전극조립체 제조 장치’ 기술은 초고속심사 신청 후 19일 만에 등록되어, 첨단기술 분야에서 초고속심사 제1호 특허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핵심 공정과 소재 기술의 조기 권리화가 기술 신뢰도와 가격 협상력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특허를 방어 수단에만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인 권리 행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해 3월, 배터리 산업에서 공정한 기술 경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특허 수익이 연구개발로 다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중국 신왕다를 상대로 독일에서 진행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세 차례 승소하였으며, 법원 명령에 따라 제품 판매 금지와 잔여 제품 회수·폐기, 손해배상까지 결정된 사례도 있습니다. 이후 양사 간에는 6월에 특허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되어, 약 2년에 걸친 분쟁이 종결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법적 공세는 원통형 배터리 분야에서도 확대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미국 ITC에 수입 배제 조치를 신청하는 한편, 미국 텍사스 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하였으며, 대상은 탭리스(탭리스) 기술이 적용된 원통형 배터리와 분리막 특허입니다. 이 제소는 배터리 셀 제조사뿐 아니라 해당 배터리를 수입하는 고객사까지 포괄하는 것으로, 글로벌 라이선스 체계 구축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강력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실제 수주 과정에서도 특허 경쟁력은 더욱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데, 배터리의 복합적 소재·구조·공정 기술 특성상 고객사의 분쟁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공급을 확보하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자체 생산과 공급이 가능한 수준의 특허를 확보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성과를 적극 권리화하고 무단 기술 사용에 대한 소송·라이선스 협상을 병행하는 전략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후발 업체의 기술 추격을 견제하는 동시에,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주도권과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LG에너지솔루션은 특허 경쟁력을 핵심 자산으로 삼아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적극적 법적·상업적 행보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전략이 배터리 산업 내에서 얼마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갖추게 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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