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대신증권이 투자 목적 외에 여행이나 유학 자금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일반환전 서비스를 오는 10일부터 선보입니다. 이번 서비스 개시로 고객들은 주식 매도 대금을 은행으로 이체하지 않고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바로 외화로 환전하여 실물로 수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보유한 외화를 제휴은행 영업점을 통해 실물로 찾는 외화수령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서비스 확대는 증권업계의 외환 시장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리테일 고객의 외환 접근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해외 주식 투자 유입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특히, 2024년 키움증권을 시작으로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대신증권까지 일반환전 서비스 도입이 확산되고 있어, 증권사 중심의 시장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은행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일반환전 시장의 빗장이 풀리면서 증권사의 외환(FX) 비즈니스 영역은 기업 금융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부 증권사는 결제 등 은행이 수익원으로 여겨온 기업 대상 외환 서비스를 제공하며, 리테일과 법인 고객을 모두 아우르는 전방위 외환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흐름은 은행과 증권사 간의 외환 서비스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금융투자업계는 고객 확보와 수익 다변화를 위해 외환 시장에서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고객의 편의성 향상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으며, 앞으로 증권사들이 외환 비즈니스를 어떤 방식으로 확장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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