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 등 국내 주식시장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의 출시 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1차 펀드가 시장의 호응을 받았던 것과 달리, 최근 시장이 급락하면서 위탁운용사 선정과 투자자 모집이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의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가 지연되고 있으며 아직 최종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원래는 7월 20일 제안서 접수 후 서류심사, 현장실사, 제안심사를 거쳐 8월 내에 선정될 예정이었으나, 지금까지 관련 공지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출시 시점 조율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펀드는 당초 5년간 매년 6천억 원씩 조성될 계획이었으며, 1차 때 수요가 폭발적이었기 때문에 하반기 추가 공급도 결정되었습니다. 정부는 재정을 최대 20%까지 우선 부담하고, 소득공제(최대 40%, 1,800만원 한도)와 배당소득 분리과세(9%) 혜택을 제공하여 인기를 끌었습니다. 1차 펀드의 경우, 모집 물량 가운데 87%가 첫날 소진됐고,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닷새 만에 전량 판매 완료되어 시장 흥행이 입증됐습니다.
당시 코스닥 지수는 1,105.97로 연초 대비 약 20% 상승했고, 전월에는 1,229.42까지 상승하며 강한 우상향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코스닥 지수가 800대 초반으로 떨어져, 1차 때보다 약 25% 하락한 모습입니다. 이는 시장 분위기 하락이 펀드 성과와 투자심리 모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1차 펀드 성과도 마이너스 또는 소폭 플러스로 제한되었으며, 시장 불확실성에 따라 2차 펀드의 운용사 선정과 투자자 모집 일정도 차례로 연기되고 있습니다. 출시는 이달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한 금융권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타이밍 조정을 통해 흥행 가능성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년 동안 지속되는 투자 기간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 그리고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경쟁력 강화 방안 추진이 출발 시기를 기다리게 하는 요인입니다. 이르면 9월 중 개편 방안을 내놓고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승강제 도입과 함께 파생상품, 액티브 ETF, 지수 공급 등 정책 효과를 확대하여 시장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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