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신설 ‘주식형’ 사모펀드 급증…증시 반등 기대감 반영

9월 신설 ‘주식형’ 사모펀드 급증…증시 반등 기대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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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 주에 새로 설정된 사모펀드 10개 중 6개가 주식형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최근 코스피 지수의 반등세와 함께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신규 설정된 일반 사모투자신탁 19개 종목 중 약 58%인 11개가 주식형 펀드였으며, 채권형과 혼합자산형 펀드가 각각 3개, 부동산 펀드가 2개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지수 반등에 따른 알파(α) 수익 기대와 고액자산가 및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집행 재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지난 8월까지 6,000선 박스권에 머물던 코스피는 최근 7,00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증시의 저점 확인과 함께 추가 상승 기대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이나 현금성 자산에 머물던 자금이 빠르게 주식형 사모펀드로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신규 출시된 주식형 사모펀드 상당수는 손익차등형 구조를 적극 채택하였으며, 대표적으로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공모주하이일드 3호, 인컴플러스 2호, 액티브롱숏 2호 등 총 7개 상품에 이러한 구조를 적용하였습니다. 손익차등형 펀드는 운용사가 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해 일정 손실을 먼저 흡수하는 방식으로, 증시 변동성 속에서도 손실 방어와 초과 수익 추구를 동시에 노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 지수 추종보다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하는 세분화된 접근이 두드러집니다.

실제, 머스트자산운용의 머스트손익차등형 11호와 NH헤지자산운용의 NH헤지 에쿼티 알파 16호, VIP자산운용의 VIP Pioneer-V2 등은 목표달성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반면,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우려로 인한 채권형 펀드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로 설정되어 있으며, 신한투자증권의 HI-FI 채권투자2Y 1호와 ABP자산운용의 수익차등형 채권펀드 33호·34호는 제한적인 자금 유입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지수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안전자산에서 주식형 상품으로 자금이 선회되고 있다”며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과 변동성 대응 능력이 사모 주식형 펀드의 설정 규모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으로 증시 흐름과 변동성에 따른 자산운용 전략의 변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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