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애프터마켓 개장 첫날, 변동성완화장치 1,637회 발동

KRX 애프터마켓 개장 첫날, 변동성완화장치 1,637회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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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KRX)의 애프터마켓이 첫날부터 가격 변동성이 급증하며, 변동성완화장치(VI)가 대거 발동되었습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총 1,637회의 VI가 발동되었으며, 이는 정규장 운영 시간대인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의 400회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VI는 개별 종목의 주가가 짧은 시간 내 급변할 경우, 약 2분간 단일가매매로 전환하여 과열을 방지하는 장치입니다.


동적VI는 직전 체결가 기준 ±3∼6% 이상 변동 시 발동되며, 정적VI는 단일가격 기준 ±10% 이상 변동 시 작동됩니다. 발동 횟수 상위 종목은 한국특강(18회)과 아이엠티(14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는 이뮨온시아(4회)와 대신증권(1회)에 대한 정적 VI가 각각 발동되었으며, 거래 가능한 종목 수는 606개에서 2,459개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번 개장으로 인해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거래 범위가 넓어지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거래에 나섰으며, 일부 종목의 가격은 소규모 주문에도 불구하고 20% 이상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코스닥 상장사 포니링크는 별다른 공시가 없음에도 정규장 마감가(2,400원) 대비 29.9% 오른 3,150원까지 치솟았으며, 애프터마켓 거래량은 1,417주로 전체 거래량(1만5,641주)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첫 운영은 애프터마켓의 거래 가능 종목 수 확대와 함께 시장의 변동성 관리 측면에서 의미가 크며, 특히 중·소형주의 가격 급변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새로운 거래 환경에 적응하는 동시에, 변동성 완화장치의 실효성과 한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시장 안정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어떤 조치들이 더 필요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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