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의 해외 자원개발 관련 정부 지급액이 지난해 대비 49.2% 증가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호주 천연가스 생산 확대와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의 진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부터 철강, 전략자원, 에너지자원을 묶은 ‘트리플코어(Triple Core)’ 체제를 공식화하며 자원사업의 규모와 전략적 중요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포스코홀딩스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원개발 지급내역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포스코홀딩스와 연결 종속회사가 각국 정부에 지급한 세금, 로열티, 수수료는 총 3,673만 달러(약 4,340억 원)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2,462만 달러 대비 49.2% 늘어난 수치이며, 지급액 증가의 대부분은 탐사, 채굴, 수출 등 자원개발 관련 비용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지급 유형별로 보면, 세금은 943만 달러에서 1,516만 달러로 60.8% 증가하였으며, 로열티는 1,273만 달러에서 1,752만 달러로 37.9% 늘었습니다. 수수료 역시 249만 달러에서 385만 달러로 확대되었으며, 전체 지급액 증가의 87.1%는 세금과 로열티의 증가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업별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분 50.1%를 보유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프로젝트 지급액이 가장 컸으며, 2,143만 달러로 전년보다 48.9% 증가하였습니다. 전체 지급액의 58.1%를 차지하는 이 프로젝트는 아틀라스, 로마노스, 레인지 등의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5년 세넥스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판매량 목표를 35Bcf에서 45Bcf로 확대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살데오로(Sal de Oro) 염수리튬 프로젝트의 정부 지급액도 925만 달러에서 1,242만 달러로 34.3% 증가하였으며, 세금 지급액은 835만 달러에서 1,237만 달러로 48.1% 늘었습니다. 포스코홀딩스가 100% 지분을 보유한 이 사업은 살타와 카타마르카주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염수를 채취하여 리튬을 생산하며, 지난해 10월에는 연산 2만 5천 톤 규모의 공장이 준공되어 생산 안정화와 고객사 인증이 완료되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7월 투자자 대상 행사에서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사업이 운영 흑자로 전환됐음을 공개하며, 3·4단계 투자를 조기 추진하여 2033년까지 전체 리튬 생산능력을 17만 3천 톤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그룹은 리튬 사업을 글로벌 톱5 수준으로 성장시키고, LNG 등 에너지자원 분야에서도 수익창출 능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호주 세넥스와 아르헨티나 살데오로의 정부 지급액을 합친 금액은 3억 3,865만 달러로 전체 지급액의 92.2%를 차지하며, 그룹의 핵심 분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7월, 산업자원·전략자원·에너지자원의 트리플코어 체제로 전환하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며, 철강뿐만 아니라 리튬, 양·음극재, 희토류, LNG, 신재생에너지 등 핵심 자원에 집중하는 방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번 정부 지급액 증가는 2025년 사업 활동을 기반으로 하나, 핵심 사업인 자원개발과 에너지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줍니다. 탐사 단계에서도 활동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데, 말레이시아 PM524 광구와 인도네시아 벙아 광구의 정부 지급액이 각각 81만 달러→232만 달러, 16만 달러→55만 달러로 증가하며 탐사와 관련된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포스코홀딩스는 해외 자원개발 분야에서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자원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향후, 그룹의 전략적 방향성과 관련 산업의 성장 동력을 고려할 때, 자원사업과 에너지사업의 실적 개선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포스코홀딩스의 움직임이 그룹 전체의 성장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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