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리츠, 사업 존속이 청산보다 1871억 유리

제이알리츠, 사업 존속이 청산보다 1871억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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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글로벌리츠가 회생절차를 밟는 가운데, 청산보다 사업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유리하다는 조사위원 보고서가 공개되었습니다. 조사위원은 향후 자금 흐름을 토대로 2028년부터 2036년까지 장기 분할 변제안을 제시했으며, 자산 가치가 청산가치보다 1871억 원 높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는 2030년까지 전액 상환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주주연대는 조사위원이 제안한 2036년까지의 장기 변제안을 지지하며 변제 일정 조율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회생법원이 선임한 삼일회계법인은 회사의 계속기업가치를 6322억 원, 청산가치는 4451억 원으로 산정했고, 이는 사업 유지 시 예상 수익이 청산보다 1871억 원 높음을 의미합니다. 조사위원은 2028년부터 2036년까지 일반 회생채권을 나눠 갚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특히 벨기에 파이낸스타워의 배당이 2028년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이낸스타워는 현지 담보대출로 인해 임대수익이 국내로 유입되기 어려운 상황이며, 조사위는 2027년까지 배당수익이 52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채무를 장기간 나눠 갚더라도 상환 재원은 부족하다고 판단돼, 2036년까지 1690억 원 규모의 신규 차입이 필요하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변제안에서 2027년 말까지 원금의 40%, 2029년 6월까지 60%, 2030년까지 전액 상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자 지급도 내년 6월부터 분기별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미 지급이 결정된 배당금 채권 역시 같은 방식으로 상환하며, 맨해튼 빌딩 매각이나 리파이낸싱, 유상증자를 통해 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주주연대는 배당 감소나 미루는 기간 동안 관련 제도 개선을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요청하며, 벨기에 파이낸스타워 임대차 연장에 대해서도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채권단과의 협의와 자율구조조정지원(ARS)안에 따라, 변제 가능 범위 내에서 채무를 우선 상환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표명하고 있어, 향후 협상 과정이 주목됩니다.

이와 같은 조사위원 보고서와 회사의 계획은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지속을 동시에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채무 조율과 법적·제도적 개선이 병행되어야 하며, 사업 유지에 따른 리스크와 채권자와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투자자와 이해관계자 모두에게는, 이번 조율 과정이 회사의 장기 생존 가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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