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자작자동차 동아리 RACE(레이스)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ADI 코리아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자체 설계하는 데 성공하며, 차량 경량화에도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성과는 대학과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진전으로 보여집니다.
💎 산학협력의 시작과 배경
이번 프로젝트의 배경은 약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ADI가 대학에 반도체 샘플을 제공하던 중, 한양대 학생들이 기성 솔루션 대신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직접 설계하겠다는 제안을 하면서 본격적인 협력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은 기존의 중앙집중형 구조의 기성 BMS가 갖는 배터리 배치와 무게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했고, 이를 위해 ADI의 ‘ADBMS6830’ 칩을 활용한 자체 설계에 도전하였습니다.
💎 자체 설계와 기술적 성과
학생들은 배터리 전압, 전류, 온도를 측정하는 AFE(Analog Front-End)와 통신 IC를 모듈 단위로 설계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존보다 무게를 10kg 감량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원래 65kg이던 배터리팩 무게를 55kg으로 줄임으로써 차량의 경량화를 실현했고, 이는 배터리 배치 최적화와 차량 성능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개발한 배터리 잔량(SOC) 정밀 추정 알고리즘은 한국자동차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출품되어 기술 아이디어 부문에서 호평을 받는 등 기술력도 인정받았습니다.
💎 전문가와 학생의 평가
이번 협업에 참여한 이상훈 학생은 ADI 엔지니어의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르며 설계를 완성했고, 첫 제작에서도 성공적으로 동작했다고 전했습니다. ADI 코리아의 이종경 차장은 학생 동아리 수준을 넘어선 높은 설계 완성도를 칭찬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ADI의 솔루션을 적용해 설계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RACE 팀은 내년 시즌을 목표로 고장 진단 기능의 고도화, SOC 알고리즘 개선, 설계 최적화 등 기술적 확장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분야에서 의미 있는 발전이 기대됩니다.
💎 산업적 시사점과 전망
이 사례는 대학과 글로벌 반도체 기업 간 산학협력이 실제 차량용 배터리 기술 발전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특히, 배터리 무게를 줄이면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설계는 전기차의 주행 거리 향상과 비용 절감에 직결되기 때문에,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학생들이 개발한 SOC 추정 알고리즘과 고장 진단 기술은 향후 전기차 유지보수와 안전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산학협력 성공 사례는 관련 기업들의 시장 경쟁력 강화와 함께, 차세대 배터리 시스템 개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ADI와 같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은 앞으로도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 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시장 내 기술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전망입니다. 또한, 전기차 산업이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배터리 시스템의 경량화와 최적화는 시장 경쟁의 핵심 전략이 될 것이며, 대학과 기업 간의 협력은 그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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