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98,000원 ▼-2.87%에너지솔루션이 중국 난징 9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2170(지름 21mm, 높이 70mm) 원통형 배터리 생산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배터리의 수요가 전기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증가하며,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공장 가동이 테슬라의 모델Y 판매 호조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LG는 기존 생산라인의 풀 가동 상태를 유지하며 공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난징 9공장 가동을 최근 시작했고, 수년 전부터 제조 장비를 도입해 왔습니다. 다만, 최근 2170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생산라인이 가동률을 높이고 있으며, 이번 9공장도 본격 양산을 시작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 공장으로부터 공급받는 주된 고객이 테슬라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테슬라의 모델Y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난징 공장의 가동률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전략 고객사의 신규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2170 배터리 출하량이 견조하다고 밝혔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난징 공장을 포함한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 연간 생산능력(CAPA)이 50GWh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는 최근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연간 생산능력 확대 목표인 50GWh와 유사한 규모입니다. 이는 곧 2170 배터리 수요가 전기차뿐만 아니라 에너지 저장, 기타 인프라 분야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편, 삼성SDI 역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말레이시아 2공장에서 2170 배터리 양산을 위한 설비 구축에 착수하였으며, 양산 목표 시점은 내년 2분기입니다.
삼성SDI는 주로 전동공구, 전동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 2170 배터리를 공급해 왔으며, 최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BBU)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제품 포트폴리오를 세분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삼원계(삼원계 배터리) 기반 제품 외에, 안전성과 성능이 강화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제품을 별도로 출시하여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SDI의 소형전지 가동률도 지난해 50%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73%로 상승했고, 이는 2170 배터리의 규격화와 크기 적합성에서 비롯된 공급 확대 기대를 뒷받침합니다.
이처럼 2170 배터리의 수요 증가는 전기차, 데이터센터, 로봇,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LG와 삼성SDI는 각각 로봇 분야를 위한 고객사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LG는 올해 초 6개 로봇업체와 공급 협의를 진행했고, 삼성SDI 역시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 중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배터리 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생태계의 다변화와 경쟁 구도 재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배터리 제조사들의 생산 확장 움직임은 전기차 및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인프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투자자들은 해당 산업의 성장 잠재력과 함께, 공급 과잉이나 경쟁 심화에 따른 시장 변동성도 함께 고려해야 할 시점입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전기차 및 인공지능 시장의 흐름에 따른 배터리 수급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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