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1,487,000원 ▲+10.89%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실적만으로 장기간 재평가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BNK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높은 165만 원으로 제시하면서도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습니다. 핵심 변수는 내년 상반기 메모리 수요가 정점을 통과할 가능성입니다.
💎 3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32% 증가한 104조6천억 원, 영업이익은 38% 늘어난 83조3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7%, 8% 웃돈 수치입니다. 고부가 서버용 제품 비중 확대가 D램 평균판매단가를 전 분기보다 30% 가까이 끌어올린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투자평가손실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기대치를 31% 밑돌았습니다.
💎 HBM 생산 확대와 사이클 부담
4분기에는 고대역폭 메모리 전용 라인인 M15X가 연말 100% 가동에 도달하면서 D램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24% 늘어날 것으로 제시됐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103조6천억 원입니다. 그러나 메모리 수요 모멘텀이 내년 2분기를 지나 둔화하고, 시스템당 용량 증가세 둔화와 OECD 경기선행지수 하락 전환, 고금리 장기화가 부담으로 남아 있습니다.
💎 실적과 주가의 시차
사이클 업종은 수요 정점 부근에서 주가 모멘텀이 먼저 약해지고 실적은 한동안 견조하게 유지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때 주가가 실적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밸류에이션이 낮아지는 저PER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단기 반등 여지가 거론되지만, 투자자는 HBM 성장세뿐 아니라 고금리 환경에서 AI 기업의 신용 위험이 다시 커질 가능성까지 함께 살펴야 합니다.
참고 자료: 원문 기사 및 BNK투자증권 분석 인용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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