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선진국 편입 시 한국 패시브 자금 29조 유출 예상

MSCI 선진국 편입 시 한국 패시브 자금 29조 유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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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이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 인덱스 펀드에서 약 29조 원의 순유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는 선진국 지수 내 한국 비중이 대폭 축소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한국은 MSCI 이머징(EM) 지수에서 22.9%의 비중을 차지하며, 대만(26.9%)에 이어 2위입니다. 그러나 선진국 지수에서는 3.1%로 낮아지며, 월드 지수 내에서는 5위, EAFE 지수 내에서는 3위로 예상됩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진국 및 EAFE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의 운용자산(AUM)이 각각 1조5천600억 달러, 6천160억 달러로, EM 지수 추종 펀드(6천110억 달러)보다 훨씬 큼에도 불구하고 지수 내 한국 비중이 크게 낮아지면서, 펀드 자금이 순유출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선진국 지수로 분류될 경우, EM 지수에서 210조 원이 유출되고, 월드 지수와 EAFE 지수에서는 각각 73조 원, 109조 원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로 인해 총 29조 원 규모의 매도 수요가 생기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글로벌 연기금과 국부펀드의 전략적 자산배분 확대가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됩니다. 염 연구원은 특히 중국의 지수 반영 비중이 늘어나거나 베트남 편입 등으로 인해 EM 지수 내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 장기적으로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한국 증시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선진국 편입이 예상되는 시점에 투자자들은 단기 자금 유출 가능성을 고려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정책적,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의 변화에 주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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