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금융그룹이 글로벌 자산담보부금융(ABF)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그룹은 글로벌 ABF 전문 투자 법인인 ‘캐년 ABF 파트너스(CAP)’ 설립에 앵커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밝혔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입니다. CAP는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인 캐년 파트너스, 일본 다이치생명, 한국투자금융그룹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합작 법인으로, 구조화금융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제이 김(Jay Kim)이 대표를 맡게 됩니다.
CAP는 연간 50억 달러 이상의 대출 집행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 내 전문 대출기관과 지역 은행을 대상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한투그룹은 이번 투자를 “선진 금융시장 내 새로운 메가 트렌드인 ABF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시장 이해를 바탕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하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 진입 장벽을 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ABF는 소비자 금융, 부동산, 실물 자산, 특허 및 로열티 등 다양한 실물경제 자산의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하는 구조화 상품으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KKR에 따르면 2006년 3조1천억 달러였던 시장 규모가 2024년에는 6조1천억 달러로 약 2배 성장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와 미국 지역은행 부실 사태 등으로 은행들의 대출 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대체투자 기관들이 채권시장 내 역할을 확대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투그룹 관계자는 “ABF는 글로벌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핵심 자산으로 빠르게 편입하고 있는 매력적 시장이지만, 국내에는 아직 초기 단계”라며 “이번 투자는 단기 수익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장기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투그룹은 과거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을 위해 코인원 지분 약 20%를 확보하는 등, 새로운 사업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하여 안정적 시장 진입을 도모하는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는 한국 금융권이 글로벌 대체투자 시장에서의 포지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ABF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한국투자금융그룹이 선진 금융시장 내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 확대를 이뤄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와 함께, ABF를 비롯한 대체투자 시장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투자 유의사항
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주식, 금융, 경제 관련 정보는 단순히 참고 자료로서 제공되는 것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나 매매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전적으로 이용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투자에 따른 모든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