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프리마켓 연기…개장 시간 확대 무산

한국거래소, 프리마켓 연기…개장 시간 확대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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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한국거래소가 예정된 프리마켓 개장 일정을 내년 말(2027년 말)로 연기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당초 오전 7시부터 시작하는 거래 지원으로 직장인들의 ‘출근길 매매’ 기회를 확대하려던 계획이 무산되면서, 관련 기대감은 한층 낮아지고 있습니다.


💎 증권업계의 노무 부담과 기술적 문제

한국거래소는 정규장(오전 9시~오후 3시30분) 전후로 프리마켓(오전 7시~7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4시~8시) 운영을 추진했으나, 모의시장 운영 과정에서 IT 시스템과 인력 운영 부담이 확인됐습니다. 업계에서는 특히 노무 부담이 거래 연기 배경의 중요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증권사 관계자들은 오전 7시 개장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호소하며 인력 충원과 근무 시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시장 참여 유인 미흡과 거래 시간 확장의 한계

업계는 프리마켓 참여 유인도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은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 문제로 프리마켓을 선호하지 않으며, 특히 선물시장 개장시간이 오전 8시 45분인 점을 고려하면 오전 7시부터의 거래는 활용도가 크지 않습니다. 증권사들은 거래시간 연장이 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보다, 오히려 호가가 얇아질 우려를 더 크게 보고 있습니다.

💎 개인 투자자와 ETF 프리마켓 기대감 하락

프리마켓 확대의 최대 수혜자는 개인 투자자로 평가됐으나, 이번 연기 조치로 그 기대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NXT가 운영하는 프리마켓은 800개 종목에 불과하며, 전체 상장기업 2,655개 대비 참여율이 낮은 상황입니다. ETF 프리마켓 역시 무산되면서, 거래소가 도입 예정이던 오전 7시 거래 지원은 사실상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주요 ETF의 자산총액은 507조4천억 원으로 전체 시장의 7.3%를 차지하며, 일평균 거래대금은 30조4천억 원에 달하지만, NXT는 ETF 거래를 지원하지 않아 활용도가 크지 않습니다.

이처럼 거래시간 확대와 관련된 제약은 시장 참여 확대와 유동성 증대라는 기대를 접게 만들고 있으며, 향후 실질적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업계는 정비와 인력 보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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