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20억달러 글로벌본드 최저 스프레드 기록

수출입銀, 20억달러 글로벌본드 최저 스프레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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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2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SEC Registered) 발행으로 역대 최저 가산금리(스프레드)를 다시 경신하였습니다. 이는 글로벌 채권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 속에서도, 수은이 아시아, 유럽, 중남미를 아우르는 투자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흥행을 이어간 결과입니다.


이번 발행은 3년과 5년 만기 고정금리부채권으로 각각 10억달러씩 트랜치를 배정하였으며,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미국 국채금리보다 18bp(3년물), 21bp(5년물) 높게 책정되었습니다. 최초 제시금리(이니셜 가이던스)는 44bp와 47bp였으나, 북빌딩 과정에서 최대 63억달러의 주문이 몰리면서 스프레드를 낮추는 성과를 냈습니다. 특히, 이번 3년물은 국내 발행사 중 최초로 미국 국채와의 스프레드를 10bp대로 좁힌 사례입니다.

수은은 글로벌 채권시장 내 강세를 지속하며, 이번에 그린본드 형태의 3년물은 유럽 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수요를 끌어들였습니다. 또한, 중국어 인베스터 콜을 통해 중화권 투자 기반 확대에도 힘쓰고 있으며, 이미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본토 투자자와 네트워킹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해외 투자자 공략은 조달 수요를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내년 조달 목표를 기존 140억달러에서 170억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최근 중동 사태 등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해외 조달 확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1월과 7월에 공모를 계획하는 등 시장 변동성에 대비한 전략적 조달을 지속하며, 글로벌 채권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HSBC,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주요 은행들이 주관하였으며, 수은의 국제 신용등급은 안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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