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재로 코스피 7,118선 돌파, 외국인 매입 지속

반도체 호재로 코스피 7,118선 돌파, 외국인 매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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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간밤 미국 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주가 급등하며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개장 직후 5% 넘게 폭등하며 7,100선을 돌파했고, 이후 지수는 370.17포인트(5.49%) 오른 7,118.1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장 직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었으며,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8,761억 원에 달해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폭등세는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간밤 마이크론(12.17%), 샌디스크(14.27%), 웨스턴디지털(12.51%) 등 주요 메모리 기업들이 일제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심리가 활발해졌습니다. 특히 한국의 7월 1~20일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0.6% 급증했다는 소식과 인공지능(AI) 관련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전망이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미국 빅테크 알파벳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빅테크의 AI 설비투자 확대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5.7배로 낮아진 점과 외국인 수급이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로 전환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발 불확실성에 따른 유가 상승 부담에도 미국 반도체주의 급등과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를 이끌고 있다”며 “현재 지수 레벨은 악재를 상당 부분 소화한 단계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홀딩 또는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종의 밸류에이션 매력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 전환이 앞으로도 지수 강세를 뒷받침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 역시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현재 시장의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되, 중장기적 변동성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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