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도체 주가가 급락하는 가운데서도, 과거 2017~2018년 슈퍼사이클 당시의 주가 패턴을 고려하면, 2027년 상반기까지 신고가를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DS투자증권은 실적 피크가 2027년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업사이클은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2017~2018년 메모리 사이클 당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고점은 2018년 3분기였으며, SK하이닉스는 2017년 10월 11일 1차 고점 이후, 약 4개월간 27%가량 조정을 받은 뒤 다시 30% 급등하며 2차 신고가를 기록하였습니다. 이후 2018년 5월 23일 마지막 신고가를 달성하며 사이클이 종료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영업이익 증가율이 둔화되었음에도 주가는 계속 신고가를 시도하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DS투자증권은 최근 반도체주의 조정 역시 과거 신고가 재도전 과정에서 반복된 패턴일 수 있다고 분석하며, SK하이닉스는 6월 말 고점 이후 수급과 매크로 악재로 인해 한 달 만에 55% 가까운 급락을 경험했지만, 분기별 영업이익 증가세는 2027년 4분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과거 주가 공식이 적용될 경우, 2027년 상반기까지 주가가 다시 신고가를 시도할 충분한 동력이 존재한다는 평가입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 과잉 시그널이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으며, 3분기 D램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률도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로 인한 장기 마진 구조 변화는 배제하더라도, 과거 업사이클 주가 공식만 적용하더라도 반도체 주가의 신고가 재시도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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