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반도체 업황의 새로운 강자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꼽으며, 관련 ETF를 통해 적극적인 투자를 제시했습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유튜브 라이브 세미나에서 올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지속되면서, 소부장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특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기판, 전공정 장비 등 반도체 전반에 걸친 업황 호조를 예상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케펙스(CAPEX)와 소부장 영업이익률이 함께 상승하는 추세를 강조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인공지능(AI) 서버 고도화로 MLCC의 탑재량이 수십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하며, 현재 서버와 호퍼시리즈에 각각 6천개와 2만개 수준이던 MLCC 탑재량이 최신 랙에서는 44만개 이상으로 증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삼성전기가 6월 가격을 10% 인상했고, 8월에는 MLCC 가격을 30% 이상 더 인상하는 등 가격 상승 사이클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국내 반도체 공급망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는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가 대표적입니다. 이 ETF는 삼성전기(23.96%), LG이노텍(17.03%), 이수페타시스(16.75%), 원익IPS(10.68%), 대덕전자(10.45%) 등을 주로 편입하여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들 기업들이 성장주이면서도, 저평가되어 있어 가치주로서의 매력도 크다고 평가하며, 낮은 밸류에이션이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전망은 반도체 업황이 메모리 중심에서 소재와 부품, 장비 분야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공급망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기대와 함께, 국내 기업들의 저평가 상태가 투자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다만,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경쟁 심화와 가격 변동성 등 리스크 역시 고려해야 하며, 지속적인 업황 모니터링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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