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완판…기관 자금 몰려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완판…기관 자금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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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들의 신종자본증권이 예상치를 훌쩍 넘는 수요를 기록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금융(AA-), KB금융(AA-), 신한금융(AA-) 등 주요 금융사들이 최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두 배 이상을 끌어모았으며,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띕니다. 이는 리테일(개인 투자자)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기관의 운용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몰리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특히, 채권 발행이 줄어든 상황에서 자산운용사와 중앙회 등 기관들이 우량 자본성 증권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회사채 시장이 위축되면서 기관 수요가 신종자본증권으로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이번 발행은 2021년 3%대 후반에서 시작된 콜옵션이 도래하는 시점과 맞물리면서, 다수 금융지주가 다시 발행에 나서 자본 비율 유지와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4천억원 중 2천억원을 콜옵션이 도래하는 신종자본증권(3.60%) 상환에 활용하며, 나머지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KB금융 역시 4천억원 전액을 콜옵션이 도래하는 신종자본증권(3.57%)과 선순위채(3.30%) 상환에 사용하며 자본비율 유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iM금융 역시 오는 15일 콜옵션이 도래하는 신종자본증권(3.70%) 1천억원을 상환할 예정입니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 없는 영구채 성격으로,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어 금융지주의 자본비율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다만, 대부분 5년 이후 조기상환이 가능하여, 금융사들은 자본과 위험가중자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적극 발행하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자본 조달 방식은 금융사들이 위험 가산자산 증가에 대비하고, 자본 적정성을 확보하는 전략입니다. 따라서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기관 자금의 적극적인 유입과 함께, 금융권의 자본 건전성 확보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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