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AI로 ‘명장 노하우’ 디지털 전환 선도

포스코, AI로 ‘명장 노하우’ 디지털 전환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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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제철소 현장의 숙련된 전문가들이 오랜 기간 축적한 노하우를 디지털화하는 혁신에 나서고 있습니다. 임치현 포스코홀딩스 그룹DX전략실장(CDO)은 “포스코에는 경험과 지식을 갖춘 현장 전문가들이 많아 AI 발전에 중요한 강점”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인 전략입니다.

그동안 제철소 현장에서는 명장으로 불리는 숙련인들이 수십 년간 쌓아온 판단력과 노하우가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고로와 같은 핵심 설비는 내부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블랙박스’와 같아, 전문가들의 직관과 경험이 의사결정의 핵심입니다. 포스코는 이러한 판단 기준과 돌발·이상 상황 시의 의사결정을 기록하고, 이를 AI에 학습시키는 방식을 통해 제철소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임 실장은 “고로는 내부 상태를 직접 알기 어렵지만, 전문가들의 경험과 판단 노하우를 정리하여 AI가 고로 상태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AI가 현장 전문가들의 역할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아연도금 공정에서는 AI가 실시간으로 도금 상태를 예측하여 필요한 만큼만 아연을 입히는 제어를 수행하며, 제강 공정에서도 컴퓨터 비전과 전문가 노하우를 결합해 사람의 수작업을 자동화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앞으로 공장 곳곳에 흩어진 AI 시스템을 연결하여 전체 공정을 최적화하는 과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임 실장은 “개별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일하는 체계 전체를 바꾸는 방식으로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하며, 특히 공정 전체의 에너지 흐름과 설비 운영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제철소 에너지 두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AI는 자체 발전과 외부 전력 구매, 부생가스 배분 등을 생산계획과 설비 상태에 맞춰 최적화하며, 향후에는 불필요한 설비 가동이나 슬라브 재가열 등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갈 예정입니다.

포스코는 지능형 설비와 센서 기술을 접목한 피지컬 AI도 적극 활용하며, 위험 작업은 로봇이 대신 수행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임 실장은 “AI는 기업의 지능이자 지식이며, 이를 통해 기업이 원래 하는 일을 더 잘하는 것이 AX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디지털 혁신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주요 전략임을 재차 강조하였습니다. 오는 29일 열릴 ‘헤럴드 기업포럼 2026’에서는 임 실장이 AX 전략과 제조 AI의 미래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비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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