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S&P 500과 미국 국채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ETF를 출시합니다. 이번 상품은 퇴직연금 등 연금 계좌에서 최대 100%까지 투자할 수 있으며, 주식형 ETF와 함께 활용하면 미국 S&P 500 투자 비중을 최대 85%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특히, 잔존만기 0~1년인 미국 단기국채에 집중 투자하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입니다.
김동명 미래에셋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탈세계화 국면에서는 단기 국채가 장기채보다 유리하다’고 설명하며, 미국 정부에 대한 신뢰 문제를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그는 “미국 장기채 시장이 흔들리는 것은 인플레이션이나 재정 문제 때문이 아니라 정부 신뢰의 문제”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단기채의 수익률 방어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 본부장은 환오픈 상품으로서 미국 달러화 및 달러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달러는 주식시장 하락 구간에서 채권보다 더 직접적인 위험회피 자산으로 작용한다”고 말하며, “달러 자산이 원화 기준 손실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원화 소득을 달러로 장기 적립하여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 분산이 가능하며, 미국 주식 대비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은 미국 채권과 주식을 동시에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금리 환경과 미국 정부 신뢰 하락 우려 속에서 단기 채권의 강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상품을 통해 미국 시장의 변동성을 일정 부분 방어하면서 달러 강세와 연계된 위험회피 수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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