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동안 은행과 증권시장이 문을 닫는 가운데, 24시간 돌아가는 가상자산 시장은 여전히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업계 종사자들은 밤잠을 설칠 만큼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도, 유독 책을 가까이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들은 디지털 자산이 가장 진보된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종이책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는 이번 연휴에 읽을 책으로 세 권을 주목했습니다. 먼저 ‘래디컬 마켓’은 시장이 소수에게만 유리하게 돌아가지 않도록 규칙이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지 설명하며, 자산 소유권과 이용권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두 번째 책인 ‘시대예보: 경량 문명의 탄생’은 인공지능의 보편화로 변화하는 업무 방식을 다루며, 작은 조직에서도 큰 성과를 내기 위한 방법과 책임 의식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치 앨봄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삶과 시간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이야기로, 실시간 성과와 숫자에 익숙한 업계 종사자들에게도 인간관계와 시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책입니다.
최원석 두나무 글로벌사업총괄은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를 주목하며, 인공지능과 데이터가 인류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해 통찰을 제공합니다. 그는 책을 ‘뇌에 좋은 건강식품’이라 표현하며, 미래를 내다보는 시각과 시대를 선도하는 인물들의 사고방식을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서병윤 디에스알브이 대표는 ‘더 골’을 통해 제약이론과 문제 해결 방식을 배우며,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강병하 메리츠증권 상무는 ‘크립토 타이탄스’를 주목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초기 성장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합니다. 또, 김성진 자산운용과장은 블록체인과 웹3 생태계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읽고 쓰고 소유하다’를 주목하며, 미래의 금융과 기술 트렌드를 미리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업계 리더들은 각각의 독서 습관과 경험을 토대로, 변하는 시장과 기술 트렌드에 적응하는 지혜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이 다루는 책들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중요한 통찰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독자들도 자신만의 지식과 시각을 넓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과연, 앞으로 가상자산과 디지털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그리고 그 변화 속에서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볼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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