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종 주가가 인공지능(AI) 투자 우려로 급락하는 가운데서도,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흐름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4분기 D램 가격이 기존 전망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며, 최근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만하다고 진단했습니다.
💎 메모리 가격 상승 기대와 시장 우려
하나증권은 반도체 산업 보고서에서 “메모리 반도체와 소재·부품·장비 업종의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지만, 펀더멘털 대비 주가 낙폭이 과도한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록호·박규연 연구원은 3분기 D램 가격이 예상보다 양호했고, 4분기 가격 상승폭도 기존 전망보다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공급 부족이 계속되고 있어 가격 상승세는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 시장의 부담과 업계 전망
그러나 시장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고객사들의 원가 부담을 높이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지속 가능성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1,272,000원 ▲+0.79%는 각각 17.8%, 24.3% 하락하며 지수보다 큰 조정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업종 전체의 주가도 큰 폭의 하락이 나타났습니다.
하나증권은 공급 제한이 뚜렷한 상황에서 수요 불확실성도 부각되고 있지만, 메모리 업체들이 영업이익률이 80%를 웃도는 상황에서 공격적 가격 인상은 쉽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부 고객사들은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가격 상승 압박을 완화하는 가운데, 실적 안정성은 시간과 계약 체결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저전력 D램인 LPDDR 가격이 상승하면서 실적 전망이 다시 상향 조정될 경우, 관련 종목의 주가도 반등 가능성이 열릴 수 있습니다. 미국의 램리서치와 네덜란드 ASML 등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실적 발표와 생산능력 확대 계획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2027년과 2028년 생산능력 확대 계획은 공급 확대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급과 수요의 변화는 향후 반도체 업계의 가격 흐름과 기업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보다 장기 공급계약과 수요 가시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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