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보안투자, 탐지·복구로

거래소 보안투자, 탐지·복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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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의 보안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해킹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빗썸과 두나무가 2025년 정보보호에 투입한 금액은 모두 367억1천만원에 달했지만, 빗썸에서는 사내 업무 시스템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됐습니다. 보안의 초점이 ‘완벽한 차단’에서 ‘침입 이후 피해 최소화’로 이동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보안투자 확대에도 남은 빈틈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빗썸의 2025년 정보보호 투자액은 123억7천만원으로 전년 106억4천만원보다 16.2% 늘었습니다. 전담 인력도 31.8명에서 42.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두나무는 투자액을 147억8천만원에서 243억4천만원으로 64.7% 확대했고, 전담 인력은 33.6명에서 43.9명으로 늘렸습니다.

💎 핵심 서버 밖까지 관리해야

지난 27일 빗썸에서는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임직원과 외주업체 직원 등 6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그룹웨어는 거래소 네트워크와 분리돼 고객 가상자산에는 접근할 수 없다는 설명이지만, 업무 시스템과 외주 업체 역시 공격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현실적으로 모든 해킹을 100% 차단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모든 해킹을 완벽하게 막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뜻입니다.

전문가들은 침입을 전제로 탐지와 차단, 복구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CISO가 임원급이라는 형식보다 보안상 위험한 결정을 실제로 중단시킬 권한을 갖는지가 중요합니다.

💎 배상 기준도 남은 과제

현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는 자산 보관 의무와 보험·준비금 장치가 있지만, 해킹으로 손실이 발생했을 때 배상 범위와 입증책임은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부안에서 이 문제를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대주주 지분 제한과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둘러싼 이견으로 논의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결국 거래소 보안의 기준은 투자액 자체가 아니라 사고를 얼마나 빨리 발견하고, 피해를 복구하며, 책임을 투명하게 설명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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