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3만8천49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대신증권23,000원 ▼-0.43%이 올해 정보보호 투자액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시점에 보안 예산과 전담인력이 업계 평균을 밑돌았다는 점에서, 금융사의 보안 체계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줄어든 보안 예산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 공시 자료에 따르면 대신증권의 2026년 정보보호 투자액은 55억8천600만원으로, 직전 공시의 56억4천100만원보다 약 5천500만원, 1.0% 감소했습니다. IT 부문 전체 투자액도 686억5천600만원에서 671억2천만원으로 2.2% 줄었습니다. 그 결과 IT 투자에서 정보보호가 차지하는 비중은 8.2%에서 8.3%로 소폭 높아졌지만, 절대적인 보안 투자액은 감소했습니다.
💎 인력 격차가 드러낸 과제
IT 인력은 182.1명에서 171.2명으로 6.0% 감소했습니다. 정보보호 인력은 14.3명에서 14.8명으로 0.5명 늘었지만, 금융·보험업 평균인 25.9명에는 크게 못 미칩니다. 정보보호 투자 업계 평균도 지난해 84억8천만원에서 올해 95억5천만원으로 늘었지만, 대신증권은 오히려 감소해 약 40억원의 격차가 발생했습니다.
💎 사고가 던진 점검 항목
대신증권은 투자일임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연계 서버에서 비정상 접근을 확인한 뒤 금융보안원과 접속 기록을 분석했습니다.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시스템의 불법 접근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피해 고객에게 개별 통지하고 실제 손해가 발생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배상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례는 보안 투자의 총액뿐 아니라 외부 연계 시스템의 취약점을 사전에 찾고 관리하는 운영 역량이 핵심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대신증권은 웹 보안 게이트웨이 재구축, 다크웹 모니터링, 단말 위협정보 모듈 고도화 등에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금융 서비스의 보안은 한 번의 구축으로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지속적인 감시와 인력 투입이 필요한 방어선입니다. 고객정보를 다루는 금융사라면 예산 비중의 소폭 상승보다 실제 위험을 감당할 인력과 대응 체계를 갖췄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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