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도체 설계 기업인 퀄컴이 올해 안에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고객사에 데이터센터용 칩을 출하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13.46% 급등하여 177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며, AI(인공지능)와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콘퍼런스콜에서 “AI 에이전트의 부상으로 모든 플랫폼 로드맵이 재편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데이터센터 칩 공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오는 6월 ‘퀄컴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퀄컴은 2026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106억달러,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23억900만달러로 시장 기대와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하였으며, 3분기 매출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92억~100억달러로 제시되어, 시장 예상치(101억9000만달러)를 다소 밑돌았습니다.
아몬 CEO는 CNBC 인터뷰에서 중국 시장 회복 전망을 밝히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4~6월에 저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하였고, 고객사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재고가 바닥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퀄컴은 엔비디아에 밀리던 인공지능 칩 분야를 강화할 계획으로, 지난해 데이터센터용 칩 라인업을 공개했으며 최근 오픈AI와 협력하여 스마트폰용 AI 칩 개발도 추진 중입니다. 아몬 CEO는 지난 20일 방한하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의 2㎚ 파운드리 협력, 메모리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였으며, 이는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퀄컴은 AI·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차세대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반도체 산업 전반의 성장 기대와 함께, 클라우드·AI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장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실적 기대도 함께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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