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 주요 계열사의 회생절차 신청으로 채무불이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양증권의 중앙그룹 계열사 관련 익스포저가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16일 NICE신용평가는 한양증권의 자본 대비 익스포저 규모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하며, 장부상 익스포저가 약 84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양증권의 1분기 말 자기자본은 6,478억 원으로, 중앙그룹 계열사 익스포저는 이의 13%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이 중 JTBC 관련 익스포저는 540억 원, 중앙일보는 300억 원입니다. JTBC의 경우 특수목적회사(SPC)인 에이치와이아테네제이차 관련 물량이 180억 원, 기업어음(CP)이 360억 원입니다. NICE신용평가는 한양증권의 관련 익스포저에 담보가 설정되어 있음을 주목하며, 이는 회수 가능성을 높이고 신용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일부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하였습니다.
특히, 한양증권은 JTBC의 CP와 관련해 방송 프로그램 공급계약에서 발생하는 매출채권에 대한 1종 우선수익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본사 빌딩 임차보증금(약 770억 원)과 이에 대한 제2종 수익권도 설정되어 있습니다. 중앙일보 관련 CP는 타운보드중앙의 예금반환채권 및 지분 80%에 대한 근질권이 포함되어 있으며, 추가로 카카오 전환사채와 중앙일보 지분에 대한 근질권도 존재합니다.
NICE신용평가는 이러한 담보자산과 신탁구조를 감안하여 향후 한양증권의 신용도와 관련 채권 회수 수준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입니다. 만일 손실 규모가 확대되어 사업 안정성과 손실흡수능력이 저하될 경우,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하였습니다. 또한, 불완전 판매나 구조화 금융 부문에서의 평판 위험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현재 NICE신용평가로부터 한양증권은 단기 신용등급 ‘A2’를 부여받고 있으며, 13일 기준 중앙그룹 계열사 관련 금융업권별 신용공여 익스포저는 1금융권이 8,329억 원, 2금융권이 4,871억 원으로 집계됩니다. 2금융권에서도 특수금융기관, 증권사, 보험사, 신탁사 등 다양한 채권자가 포함되어 있어, 전체 금융권 내 계열사 익스포저 규모가 상당한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한양증권의 중앙그룹 익스포저는 자본 대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관련 담보와 신탁구조를 통해 손실 위험을 일부 완화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열사 채무불이행 가능성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며, 지속적인 신용평가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담보 상태와 손실 통제 능력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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