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반도체 조정 이후 경기민감 업종 확산

미 증시, 반도체 조정 이후 경기민감 업종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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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의 강세가 반도체 중심에서 경기민감 업종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 저변이 다시 확대되고 있으며, 반도체 업종의 상승 탄력은 둔화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AI 투자 사이클이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하며, 시장 주도주는 포지셔닝과 자본지출 기대, 투자수익률 변화에 따라 순환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윌슨은 지난해 11월 이후 미국 경제가 새로운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고 유지하며, 기업들의 비용 효율화 이후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이익 증가세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올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급등, 연준의 금리 인상 반영은 일시적 흐름 훼손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업종의 밸류에이션이 높아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수 있으며, 대형 클라우드 기업의 주가 부진도 업종 둔화 신호”라고 지적했습니다. 시장 내에서는 반도체 기업이 하이퍼스케일러의 AI 투자에 의존하는 만큼, 투자 기대와 수익률 기대의 균형이 중요한 시점임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메타가 AI 인프라를 외부에 판매하겠다고 발표한 점도 시장의 투자 확대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향후 유망 업종으로 윌슨은 경기소비재, 운송, 지역은행, 바이오테크를 제시했습니다. 그는 “경기소비재는 상품 소비로 지출이 이동하며, 가격 안정과 유가 하락, 실적 기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운송업은 실적 전망이 개선되고 있으며, 지역은행은 대출 증가와 함께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질 가능성에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바이오테크 역시 금리 인하 기대와 인수합병 확대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윌슨은 “시장 참가자들의 통화 정책 전망이 지나치게 매파적이지만, 에너지 가격 하락과 인플레이션 안정으로 연준이 금리 인상을 자제한다면, 바이오테크의 투자 매력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장 내에서 기업 실적 회복과 경제 정상화 신호가 포착되고 있으며, 이는 투자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반도체 업종의 변동성은 지속될 수 있으니, 유연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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