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국내 인프라투자 위탁운용사 선정 시 ‘전주 거점 여부’에 따른 가점을 도입하여, 지역 소재 운용사가 경쟁력을 갖게 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내주식과 채권 위탁운용사 선정에 이어, 이번에는 대체자산군에까지 전주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조치를 취하였으며, 이는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정책과 연계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인프라투자 위탁운용사 선정 평가 시, 일괄심사와 건별심사 모두 ‘기금운용본부 소재지 거점’ 여부에 따라 1점의 가점을 신설하였습니다. 일괄심사는 제안서와 구술심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기존 평가표에 전주 거점 가점이 추가되면서 경쟁의 변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인프라투자 평가항목에서 유일하게 가점이 부여되는 항목이기 때문에, 지역 소재 운용사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해 말,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연금의 자산 배분 시 지역 소재 운용사에 인센티브를 고려하라는 지시 이후 나온 후속 조치로, 국민연금은 김성주 이사장을 중심으로 지역 소재 운용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은행은 외화금고은행 재선정 이후, 인근에 외국환 업무 전담 사무소를 신설하는 등 지역 기반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정책은 국민연금이 위탁운용사 선정 시, 지역 거점 여부를 실질적 평가 기준으로 삼아 경쟁을 유도하는 모습으로 해석됩니다. 이는 인프라 투자뿐만 아니라, 국내 자산운용사의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정부의 지역 균형 정책과 연계된 인센티브 정책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업계 전반에 지역 소재 운용사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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