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매도대금 담보대출 금리 인하로 경쟁력 강화

키움증권, 매도대금 담보대출 금리 인하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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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과 경쟁사의 금리 인하 압력 속에서 키움증권이 매도대금 담보대출(매담대)의 이자율을 7.95%로 낮추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기존 연 9.50%보다 1.55%포인트 인하된 수치로, 대형 증권사 중 가장 높은 금리였던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매도대금 담보대출은 주식을 매도하고 실제 결제(T+2일)까지 자금이 묶이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증권사가 즉시 현금을 융통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미 대금을 담보로 삼기 때문에 원금 회수 위험이 거의 없으며, 증권사는 높은 이자율을 통해 무위험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특히 올해 1~4월 기간 동안 10대 증권사가 벌어들인 이자수익은 536억 원에 달하며, 이 중 키움증권이 58.4%인 313억 원의 수익을 기록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개인투자자가 많은 키움증권은 높은 금리로 수익을 거둬왔으며, 이에 대한 비판이 지속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쟁사인 미래에셋증권(연 9.0%→7.95%), NH투자증권(연 10.0%→8.75%), 신한투자증권(연 6.95%→하향 조정)이 잇따라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시장 전체의 금리 인하 흐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키움증권도 내부 조정을 통해 금리 인하에 동참하게 됐으며, 아직 금리를 낮추지 않은 타 증권사들의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하가 개인투자자들의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증권사들의 수익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증권사들이 금리 인하를 지속할지 여부와 시장 전체의 경쟁 구도 변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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