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올해 6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스페이스X 주식을 350만주 확보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14일 국민연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분기 말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가치는 약 5억9천800만달러로 집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약 8천500억 원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스페이스X는 6월 12일 미국 증시에 상장되었으며, 국민연금은 IPO 당시 공모주를 배정받아 전량을 공모가인 135달러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자 원금은 약 4억7천250만달러로 추산되며, 6월 말 평가액과 비교할 때 약 1억2천550만달러, 한화 약 1천800억 원의 평가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상장 후 12거래일 만에 이익을 실현하며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의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 내 스페이스X 비중은 급격히 상승하여 현재 0.3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2분기 새로 편입된 종목들의 평균 비중인 0.1%와 비교했을 때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국민연금이 상장 직후부터 대규모로 스페이스X를 편입한 것은, 우주·AI(인공지능) 분야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다고 평가받는 스페이스X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현재는 141.29달러로 반등했으며,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6월 말 27%에서 현재 5%로 낮아졌습니다. 모건스탠리 애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스페이스X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수 예정인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Cursor)’가 향후 핵심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며, 앞으로도 우주·AI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만, 주가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국민연금의 이번 투자가 글로벌 첨단 기술주에 대한 장기적 투자 전략의 일환임을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스페이스X의 신사업 확장과 기술 개발 동향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 투자 유의사항
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주식, 금융, 경제 관련 정보는 단순히 참고 자료로서 제공되는 것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나 매매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전적으로 이용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투자에 따른 모든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