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PEF)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설립한 크레센도얼터너티브매지니먼트가 벤처투자 시장에 뛰어듭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투자회사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약 6개월 만에 본격적인 벤처 투자 체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기존의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설립 계획을 변경하여, 벤처투자회사로 전환하는 과정을 마무리하였으며, 자본금도 증자를 통해 21억 원으로 늘렸습니다. 이는 벤처투자회사 등록에 필요한 최소 자본금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최선규 이사와 함께, 이기두 대표와 박진수 부대표가 이사진에 이름을 올리며, 크레센도얼터너티브매지니먼트의 주요 경영진이 구성되었습니다. 최 대표는 1988년생으로, 골드만삭스, JP모건, 에버딘자산운용 등 글로벌 금융사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2017년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에 합류했습니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중형 PEF임에도 불구하고 벤처투자에 적극 나서며, 최근 VC 진출은 드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통적 벤처캐피털이 성장 후 PE로 확장하는 모습과 달리, 크레센도는 초기 기술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이후 성장 단계 기업에는 PE로 지원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술 기반 성장기업에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대표적인 사례로 반도체 기업 HPSP 투자에서 100배 이상의 차익을 남긴 성과가 있습니다. 향후 크레센도얼터너티브매지니먼트는 북미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며, 한국 진출 또는 아시아권 파트너와의 협력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미국이나 대만의 초기 반도체 장비·소재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국내 포트폴리오사와 기술제휴 또는 조인트벤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기술 스카우팅형 투자’ 모델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는 페이팔과 팔란티어 창업자인 피터 틸이 2012년 설립한 PEF 운용사로, 주로 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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