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초장기 국채와 엔화에 동시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글로벌 금융 환경 악화로 인해 부진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 금리 상승과 원화 강세가 맞물리면서, 달러 환헤지 상품은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엔화 약세와 함께 투자 성과는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는 최근 3개월 동안 -13.26%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30년 국채 금리는 5.2590%로, 3개월 전(4.9580%)보다 약 30bp 가까이 급등하며 채권 가격 하락을 야기했습니다. 이 ETF는 미국 30년 국채와 엔화 환율 변동성을 동시에 노출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는데, 일본 엔화는 지난달 163엔까지 오르며 연초(156엔)보다 약 4.5% 가량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엔화 노출을 제거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최근 3개월 수익률이 -3.51%로, 엔화 노출 상품과의 차이는 약 10%포인트에 달합니다. 이는 원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덕분으로 분석되며, 달러-원 환율도 1,368.70원에 마감하며 약 200원 넘게 하락하는 등 원화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달러 대비 엔화는 160엔을 넘는 수준에서 158엔대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 엔화 약세와 반전 가능성에 투자 기회가 내포되어 있다는 견해도 일각에서는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재무부와 연준의 시장 안정화 정책 기대와 금리 동결 가능성은 엔화 가치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현재 물가 상승세가 높지만 수요측 물가 압력은 감소하는 모습이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재개하기에는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단기적 변동성은 크지만, 엔화가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달러와 원화, 엔화 간의 상호 움직임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향후 통화 정책과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이들 통화의 반등 기회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현재의 금융 환경에서는 엔화 노출 ETF의 부진이 일시적일 수 있으며, 시장이 다시 안정세를 찾는다면 반등의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 투자 유의사항
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주식, 금융, 경제 관련 정보는 단순히 참고 자료로서 제공되는 것이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나 매매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전적으로 이용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투자에 따른 모든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