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가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와 뉴욕 증시 하락세 속에서도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강한 상승을 기록하며 7,000선을 넘어섰습니다. 개장 초반에는 전장 대비 71.01포인트(1.02%) 오른 7,025.53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13.66포인트(1.68%) 상승하며 825.54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18%), S&P 500지수(-0.58%), 나스닥 종합지수(-0.32%) 등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중동 내 무력 충돌 격화와 관련된 국제 유가 상승(배럴당 100달러 부근)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4.8%) 상승에 따른 영향입니다. 그러나 인공지능(AI) 수요 확산과 오픈AI의 GPT-6 모멘텀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0% 상승하며 반도체 업종 강세를 견인하였고,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인텔(9.05%)과 AMD(5.90%)의 주가 급등이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1,835,000원 ▲+2.92%는 각각 0.65%, 1.78%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한미반도체(5.11%), DB하이텍(11.70%) 등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7,000선을 잠시 내어준 후 다시 재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일부 매물 소화가 예상되며, 단기적으로는 유가 급등과 미국 CPI 경계 심리 등으로 인해 지수의 상단 저항이 존재하지만, 펀더멘털상으로는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000선 부근의 저항은 지수 방향을 전환하는 악재라기보다 추가 상승을 위한 수급상 손바뀜 구간으로 봐야 한다”며, “중동 발 유가 급등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 등 단기 변수들이 있지만, 반도체 업종 강세가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매크로 환경이 여전히 부담이지만, 반도체 업종의 강한 상승세가 향후 시장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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