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현금성 자산으로 전환하며 매크로 불안 대비

서학개미, 현금성 자산으로 전환하며 매크로 불안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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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훈 기자가 전하는 이번 기사에서 서학개미(미국 자산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가 이달 들어 레버리지 상품을 매도하고, 현금성 자산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특히, 미국 장기채 금리가 5%대를 돌파하고,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단기 국채 ETF인 SGOV에 자금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만기 3개월 이하 미국 국채만 담고 있어 시장 변동성에 대한 방어용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1천840억 원 규모의 순매수 기록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 주식 전체로는 1억3천만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난 6월부터 이어진 순매수세가 넉 달 만에 전환된 모습입니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3배 레버리지 반도체 ETF인 SOXL로, 약 18억5천만달러 규모의 매도액이 나왔으며, 이는 마이크로칩(Microchip) 등 다른 반도체 관련 상품보다 훨씬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SGOV가 부도 위험이 거의 없고, 달러를 보유하면서 시장 변동성을 낮추기 위한 수요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자금 이동은 글로벌 매크로 환경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가 지난 10일 5.354%까지 치솟았고, 원유 가격도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인플레이션 압력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준이 오는 15~16일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6.3%로 급증했고, 달러-원 환율도 1,330원대까지 밀리며 1년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주가와 금리, 환율 모두 혼조세를 보이게 하며, 투자자들이 단기 국채 ETF를 선호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환율 변동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어, 시장의 복잡한 변수들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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