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도 참여한 디지털채권, 온체인 금융 첫발

시중은행도 참여한 디지털채권, 온체인 금융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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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지털채권(Digitally Native Bond)이 금융 시장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KB국민은행이 1억달러 규모의 사모 디지털채권을 발행하면서 은행권까지 온체인 금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는 기존 오프체인 방식과 달리 블록체인 기술 위에서 실시간 거래와 결제,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금융 패러다임 변화의 신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발행에서 2년 변동금리부채권(FRN)을 선택했고, SOFR( 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40bp를 더한 가산금리(스프레드)를 적용하였습니다. 발행 후 결제까지 전통적으로 5영업일이 소요되던 것과 달리, 최근 디지털채권은 블록체인 기술 덕분에 3영업일 만에 납입이 완료되고 있습니다. 이는 거래의 빠른 처리와 정산 과정의 파편화 해소를 통해 결제 리스크를 낮추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이번 은행의 참여는 디지털채권이 민간기업과 공기업에 이어 금융권에서도 실전 자금 조달 수단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온체인 금융은 예금과 대출 등 다양한 상품군을 토큰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아직 초기 단계인 글로벌 시장에서도 스위스, 홍콩, 중동 등에서 대형 은행들이 발행을 시작하는 가운데 국내 은행권의 기술 확보와 실전 거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은행들은 아직 신원인증(DID)이나 가상환경 내 기술 검증(PoC)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입니다. KB국민은행이 블록체인 위에서 실제 자금이 오가는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내 금융권의 온체인 금융이 실질적인 돈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첫 사례가 된 점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초기 단계에 불과한 디지털채권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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