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모신용 시장 건전성 위기 경고

미국 사모신용 시장 건전성 위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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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모신용(Private Credit) 시장의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고금리 장기화와 수익성 악화로 차입기업들의 상환 능력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으며, 시장 규모가 실제보다 과소평가되어 금융시스템 전반에 리스크가 전이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사모신용 차입기업의 수익성 악화와 금리 부담이 커지고 있어 금융시스템 전체로 부실이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사모신용 차입기업들은 제로금리 시기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연 12% 수준의 금리를 부담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 평균 금리인 6%보다 훨씬 높아졌습니다. 특히, 정보기술 분야, 특히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시장 변화로 수익성을 크게 훼손받아, 약 50%가 영업이익보다 적은 EBITDA를 기록 중입니다. 이자 보상비율이 1 미만인 차입자도 약 3분의 1에 달하며, 상황 악화 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차입기업들이 이자를 현금 대신 추가 대출로 상환하는 PIK(Payment-In-Kind) 대출 비중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2022년 5~6%이던 비율은 지난해 12%까지 두 배 이상 상승했고, 지난해 3월 기준으로는 14%에 이르렀습니다. 신임 연구위원은 “PIK 대출은 차입자가 채무불이행 상태임에도 손실 인식을 미루는 행위로, 결국 연체와 파산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차입기업의 위험 분산도 심각하게 저해되고 있으며,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대출의 51%를 차지하는 등 특정 기업 부실이 펀드 전체로 빠르게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실제 자산가치 하락도 확인되고 있는데, 지난해 9월 기준 원금의 50% 이상을 상각한 대출 비중이 소형 펀드에서는 12.6%, 대형 펀드에서는 8.3%에 달하며, 펀드 수익률도 반토막 이상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S&P BDC 지수는 작년 2월 고점 대비 29.3% 급락하며, 시장 내 평가 가치가 본격적으로 훼손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차입기업 부실이 급격히 확산될 경우, 우량자산인 회사채 등 유동성 높은 자산부터 매각하는 악순환이 발생하며, 금융시스템 전체의 건전성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2025년 미국 기업 파산 건수는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전체 금융권이 긴장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전문가들은 단순 레버리지 수준만으로 안심해서는 안 되며, 금융시스템 전반의 연결고리와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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