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2026 회수시장 지원 세컨더리 펀드의 소형 분야 출자사업에서 운용사 선정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심사에서 3개 신청사 모두 서류심사를 통과하지 못했으며, 이는 대단히 이례적인 결과로 평가됩니다. 반면, 중형 분야는 3곳이 경쟁을 벌여 두 곳이 선정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당초 소형 분야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SV인베스트먼트, IBK벤처투자, 에스제이지파트너스·NXVP 등 3개사가 도전장을 냈으나, 최종 서류심사를 통과한 곳이 없었습니다. 특히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현재 ‘미래에셋 좋은기업 세컨더리 투자조합 2호’와 ‘미래에셋 신성장 좋은기업 세컨더리 투자조합 18-1호’ 등 두 개의 세컨더리 펀드를 운용 중이며, SV인베스트먼트 역시 2016년 결성한 펀드로 카페24와 아스플로에 투자하여 각각 투자원금 대비 4배 이상의 차익을 실현한 바 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이번 선정 과정에서 이들 대형 벤처캐피탈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받아들여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세컨더리 펀드는 주로 중소·벤처기업의 기발행 구주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구주 인수와 동시에 기업이 신규로 발행하는 주식이나 메자닌(전환사채 등)에 투자하는 방식도 포함됩니다. 이번 결과는 벤처·중소기업 정책과 함께 자본시장 내 세컨더리펀드 운용사 선정 기준에 변화가 예상됨을 시사하며, 향후 벤처캐피탈의 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출자사업 추진이 기대됩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산업은행이 이번 사업을 통해 소형 분야의 운용사 선정을 더 신중하게 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벤처·중소기업 육성 정책과 금융 지원 정책이 긴밀하게 연계되어야 하며, 앞으로 세컨더리 펀드 시장의 경쟁 구도와 운용사 선정 전략이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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