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상장지수펀드(ETF)가 처음으로 상관계수 요건 미달로 상장폐지된 데 이어, 이번에는 또 다른 ETF가 상장폐지 위기에 처해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ETF는 5월 14일부터 8월 6일까지 상관계수 0.7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8월 14일까지 회복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상관계수는 ETF와 기초지수 간의 연동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패시브 ETF는 0.9 이상, 액티브 ETF는 0.7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3개월 이상 미달 시 상장폐지됩니다. 이번 ETF는 최근 1년 일별 상관계수 평균이 0.68 수준으로, 이미 두 차례나 0.68로 머물러 있어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업계에서는 상관계수 하락 시 기초지수 내 종목을 편입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이미 일부 국내 액티브 ETF는 한국 주식을 과도하게 담아 연동성을 낮춘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이전에는 성과가 기초지수보다 높아져 상관계수에 영향을 미친 사례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기초지수에 못 미치는 성과로 인해 상관계수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타임폴리오 역시 성장성이 높은 반도체 종목을 편입하며 기준치를 벗어난 것으로 보이며, 포트폴리오 내 샌디스크(8.81%), 브로드컴(4.27%), 퀄컴(3.25%) 등이 상위 편입 종목에 포함돼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ETF의 추종성 저하로 인한 투자자 손실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초과 손실 발생 위험도 존재합니다.
타임폴리오는 공시를 통해 비교지수 내 종목을 적극 편입하고, 종목별 비중 차이를 낮춰 상관계수 개선을 추진 중입니다. 관계자는 “상관계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면서 안정적 배당과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상품인 만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해당 ETF는 전일 기준 순자산 648억 원이며, 연초 이후 28.60%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ETF의 기초지수 추종성 확보와 관련된 중요한 이슈로, 투자자들이 상품의 특성과 위험성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운용사 역시 기초지수와의 연동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상관계수 저하로 인한 상장폐지 사례가 반복될 가능성을 고려할 때, 투자자는 관련 상품의 운용전략과 리스크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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