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115,300원 ▲+5.49%의 자회사인 제이에이치화학공업(JHC)이 폐배터리 전처리와 리튬 회수 사업을 확대하며 친환경 자원 순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회사는 연간 1만 5천 톤 규모의 폐배터리 전처리 능력을 갖추었으며, 이차전지 소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에서 약 95%의 리튬을 회수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JHC는 폐양극재와 사용 후 배터리를 방전·해체 후 파쇄, 분쇄하여 블랙매스(BM)를 생산합니다. 이 과정은 NCM, LFP, LCO 등 다양한 배터리 종류를 대상으로 하며, 지정폐기물과 일반폐기물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폐기물종합재활용업 허가도 갖추고 있습니다. 회사는 전기 방전과 저온 건조 공정을 도입했으며, 배출가스 처리 시스템은 4중으로 운영하여 환경 규제도 충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첨단 설비는 폐배터리 재활용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JHC는 2011년 설립되어 2014년부터 전기차용 전구체를 양산해 왔으며, 축적된 공정 경험을 폐배터리 전처리 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폐전지류 폐기물의 종합 재활용 허가를 취득하고, 전처리 라인을 구축하여 사업 기반을 마련했으며, 2026년에는 방전·해체 라인도 추가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폐수에서 리튬을 회수하는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으로, 2024년 폐수재이용업 허가를 받은 후 리튬 함유 폐수를 증발·농축하는 공정을 도입하였고, MVR 농축 공정을 통해 약 95%의 리튬 회수율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JHC는 엘앤에프가 만든 블랙매스를 후처리 업체와 연계하여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구조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CIS케미칼과 LFP·NCM 배터리 재활용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범위를 확대하였고, 전략적 투자 계약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JHC가 전처리한 블랙매스에서 CIS케미칼이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을 회수하고, 검증된 원료를 엘앤에프의 양극재 생산에 투입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됩니다. 이는 폐배터리 자원을 국내 공급망으로 돌리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입니다.
다만, 이 순환 체계의 실질적인 규모는 회수 원료의 품질과 양극재 재투입 물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자원순환 사업의 성과는 이러한 변수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JHC는 앞으로도 전처리와 리튬 회수 사업을 연계하여 친환경 자원 활용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엘앤에프는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이 국내 배터리 산업의 친환경·순환경제 실현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처럼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은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와 함께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체계가 얼마나 실질적인 규모로 자리잡고, 공급망 내 안정적 원료 공급을 실현하느냐가 업계 전체의 경쟁력 향상과 친환경 정책 추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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