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달러채 발행에서 역대 최저 스프레드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6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RegS)를 조달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이번 채권 발행은 3년과 5년 만기의 고정금리부채권으로 각각 3억달러씩 배정되었으며,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미국 국채 대비 3년물은 70bp, 5년물은 75bp로 결정되었습니다. 최초 제시금리(IPG)는 3년이 105bp, 5년이 110bp였으나, 수요가 충분히 몰리면서 두 트랜치 모두 스프레드를 낮춘 결과입니다.
이 스프레드는 국내 증권사 외화채권 가운데 최저 수준이며, 지난달 하나증권이 5년물 77bp에 발행한 이후 NH투자증권이 더욱 낮은 스프레드를 제시한 셈입니다. NH투자증권은 S&P 기준 ‘A-’ 신용등급을 유지하며, 하나증권과 동일한 신용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수익성과 자본력 측면에서 더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채권의 뉴이슈어프리미엄(NIP)이 0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서의 신뢰와 발행 역량이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 이후 꾸준히 해외 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왔으며, 이번 발행 전 홍콩, 싱가포르, 대만 현지 투자자들과의 접촉을 통해 아시아 기관들 간의 협력도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NH금융그룹 계열사로서의 안정성과 8조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1분기 순이익이 4,136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증권업계에서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도 이러한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와 같은 최저 스프레드 성과는 후발 증권사들의 채권 발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등도 유사한 조달을 준비 중인 가운데, NH투자증권의 이번 성공은 국내 증권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증권업의 실적 안정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채권 발행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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